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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축소술 후기 - 2
이마축소술 후기 - 2

 

이마축소술 상담 및 수술당일 후기

 

내 인생 최대의 콤플렉스인 넓은 이마...

 

모발 이식으로는 커버할 수 없을 정도의 넓은 이마는 해결 불가능한

 

미제 사건 수준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던 쌀쌀한 11월.

 

 

정말 뜬금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한 의사의 

 

이마축소술 후기 영상을 보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mO0UFrg8Lw

유튜버 용닥터 님의 이마축소술 후기

 

처음 보자마자 외친 말은

 

'미친'

 

이런 수술을 왜 지금껏 들어보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맴돌았다.

 

 

내 태평양같은 이마에 모발이식을 하려면 적어도 5000모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낙담하고 살던 내게 한줄기 빛과 같은

 

수술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병원들을 서칭해 이마축소술 전문 병원을

 

찾아 상담일정과 수술일정을 일주일 간격으로 잡아버렸다.

 

 

1. 상담 진행 (12월 3일)

시간이 흘러 상담 일정이 잡혀있는 12월 3일이 되었고,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신논현의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친절하신 실장님께서 진료를 도와주셨고,

 

난생 처음으로 이마를 까고 적나라한 모습의 얼굴을 촬영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 이마 길이는

 

6.5cm이지만, 내 경우에는 잔 털을 제외 하면 8.5cm이었다.

 

(진짜 괴랄한 수치의 이마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두피 탄력성 체크를 진행해 총 1.3cm, 즉 7cm까지

 

줄일 수 있다는 소견을 내주셨다.

 

 

물론, 수술 당일의 상태에 따라 0.2 ~ 0.5cm까지는 유동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셨으나, 얼굴 비율을 고려해 7cm까지

 

줄이는 것으로 협의를 했다.

 

 

여기서 좋았던 점은 의사 선생님께서 7cm으로 이마축소술을 

 

진행했다는 가정하에 추가적인 디자인을 가이드해주셨다...!

 

(옆 짱구까지 심한 상태이기에 수술 후 2,000 모의 모발이식을

 

진행하면 완벽한 헤어라인이 탄생할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

 

 

이렇게 완벽한(?) 가이드까지 받고 나서 몇 가지 주의사항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니 약 1시간가량이 지나있었고

 

그대로 귀가해 상담을 마무리했다.

 

2. 수술 당일 (12월 10일)

수술 전날이 되자 실장님에게 주의사항 관련 카톡이 왔다.

 

 

1. 수술 4시간 전 금식

 

2. 중요물품은 집에 두고 오기

 

3. 모자를 챙기거나 후드 입고 오기

 

4.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 이용하기

 

 

수술 예정 시간은 13:30이었으나 13시까지 내원을 요청하셔서

 

시간에 맞춰 병원에 도착했다.

 

 

도착 후 예약금을 제외한 금액을 결제했고, 의사 선생님께서

 

아주 정갈하게 이마 디자인을 해주신 결과는 아래와 같다.

 

 

한량의 태평양만한 이마 길이...

 

올리고 보니 굉장히 부끄럽지만,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올려본다..... 휴.....

 

 

사실 잔털 라인까지만 하면 8cm 정도인데 이쁜 헤어 라인을 위해

 

모두 제거하고 수술을 진행했다.

 

 

해당 병원에는 1인 회복실이 있어 의상을 환복하고 세안을

 

진행한 후에 편하게 침상에 누워 대기했다.

 

 

약 10분 간 대기한 후 수술실로 곧바로 입장.

 

키, 몸무게, 복용하고 있는 약, 주량 등 간단한 내용을 물어본 후

 

곧바로 전신마취에 들어갔다.

 

 

오후 1시 30분에 수술을 시작했고, 일어나 보니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실장님께서 머리를 감겨주셨고

 

진정을 위한 레이저를 받고 오후 4시쯤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 귀가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았다.

 

 

16:00 ~ 20:00 : 미세한 통증과 이질감이 있었으나 밥, 약 먹고 잘 쉼

 

20:00 ~ 24:00 : 위와 같으나 머리가 내 머리가 아닌 느낌

 

24:00 ~ : 자려고 누웠을 때 두피가 굉장히 땡겨 잠을 제대로 못 잠

 

 

나는 개인적으로 고통에 대한 역치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

 

살면서 받는 첫 수술임에도 별다른 걱정과 큰 고통이 없었다.

 

 

다만, 잠자기 전 두통으로 타이레놀을 한정 먹었고,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괜찮은 수술 당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이마를 비교한 사진은 다음과 같다.

 

 

단, 수술 자국이 징그러울 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길 바라며

 

사진으로는 정확한 비교가 어려워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수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마축소술 수술 전 사진(좌)과 수술 후 사진(후)

 

이상으로 아주 평온했던 수술 1일 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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